행사 100개 하려고 그룹 이름 '원헌드레드'
  • 개그맨 김경진, 이정규로 구성된 그룹 '원헌드레드'가 다섯 번째 디지털 싱글 '다이어트(Diet)'를 발매한다.

    행사 100개를 목표로 뭉쳤다며 탄생 비화를 밝힌 '원헌드레드'는 여름 행사를 겨냥해 이번 앨범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신사동 호랭이’ 같은 스타 작곡가를 꿈꾸며 신나고 발랄한 느낌의 곡을 직접 작사, 작곡했다고 말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원헌드레드’는 이번 ‘다이어트’라는 곡 뿐 만 아니라 미처 공개하지 못한 ‘한라봉’이라는 곡도 작사, 작곡했지만 빛을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이유에 대해 멤버 김경진은 “우리보다 먼저 아이유가 ‘복숭아’라는 노래를 들고 나왔는데, 표현이나 내용이 비슷한 게 많은 것 같아서 ‘다이어트’라는 곡으로 바꾸게 되었다”고 밝혔다.

  • 노래하는 개그맨들의 전성시대라고 부를 만큼 많은 개그맨들이 노래와 개그로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원헌드레드의 이러한 활약을 소속사 사장인 박명수는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질문에 김경진은 “관심이 없다.

    어떤 노래를 들려줘도 ‘이 시대를 대표할 최고의 노래’라고 말한다”고 밝히며 “이 노래가 내 노래인지, 다른 가수의 노래인지 확인도 안하고 칭찬만 한다”고 불만을 토로 했다.

    이에 서운하냐는 질문에 “서운하다는 것은 평소 친하게 잘 지내는 사람이 서운하게 했을 때 사용하는 말인 것 같다. 안서운하다”고 능청을 떨기도 했다.

    한편, 100개의 행사를 목표로 구성된 그룹 ‘원헌드레드’의 최종 목표는 ‘드림 콘서트’에서 이들의 재치 발랄한 안무와 노래를 공개하는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