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 김병만 즉석 올가미로 야생돼지 생포
  • 족장 김병만이 즉석 올가미로 야생돼지를 생포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2’ 바누아투 편에선 김병만족 멤버들이 말말 부족 족장의 부탁으로 전사의 상징이자 용맹함의 상징인 야생돼지 터스커 사냥에 나섰다.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에게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터스커는 원주민 청년들에게도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하지만 김병만이 손수 설계, 제작, 설치까지 마친 올가미 하나로 단번에 수컷 야생돼지를 생포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냥 하루 전 날 김병만은 정글에서 얻을 수 있는 몇 가지 재료만을 가지고 올가미를 설치했다. 이를 지켜보던 노우진이 “원리가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 물을 정도로 정교한 기술로 만들어진 올가미였다.

    멤버들은 물론 김병만 역시 성공여부에 대해서는 반신반의 했다. 하지만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올가미에 잡힌 수컷 야생돼지의 모습을 본 멤버들은 환호했고, 김병만 역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간 맨손, 작살 등으로 사냥을 해온 김병만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방식의 사냥법을 통해 더욱 진화된 사냥에 성공한 것이다.

    더욱 진화된 김병만 족의 정글생존기가 기대가 되는 가운데 다음 주부터는 ‘정글의 법칙2’ 시베리아 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얼음으로 뒤덮인 시베리아에서 벌이는 추위와의 싸움이라는 색다른 도전에 시청자들의 반응은 벌써부터 뜨겁다.

    SBS ‘정글의 법칙2’ 시베리아 편은 다음 주 일요일 저녁 5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