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국민경선제 도입에 부정적 입장 보이자 연일 '비판'
  • ▲ 이재오 의원 트위터
    ▲ 이재오 의원 트위터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3일 당내 대선 경선에서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완전국민참여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자기 눈높이에 국민을 맞추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선수가 룰에 맞춰야 한다"며 일찌감치 경선룰 변경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왔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서울 중곡제일시장의 한 상인의 말을 빗대어 "(박 전 위원장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는 정치를 한다면 완전국민경선제를 안받을 수 없을 것"이라며 결국은 도입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또 "급하면 인심쓰듯 할 것이다. 두고보세요. 민심이 이러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27일에도 트위터에 제 3자인 '깜이 엄마'를 등장시켜 박 전 위원장의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반대 태도를 비판했다.

    이 의원은 "깜이 엄마가 오늘따라 말이 많다. 그 무슨 경선젠가 하는 거야 않는 거야. ㅇㅇㅇㅇ때는 눈치라도 보고 따라 가드만, 요새는 눈치도 안 보고 무조건이야. 하는 꼴이 한심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완전국민참여경선제 주장에 대해 박 전 위원장을 비롯해 당 지도부가 반대하는 것에 대해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