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서, 박기영, 박지윤, 박지헌 등 '4인4색' 콘서트 오페라 스타' 연출 류원상 씨...공연 연출까지
  • 대중가수가 클래식 오페라 아리아를 부른다는 컨셉으로 큰 이슈가 됐던 tvN의 ‘오페라 스타’는 지난 3월 박기영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하지만 그 열정과 감동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국톤서바토리에서 열린 <4인4색 with 오페라 히어로> 공연제작 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류원상 PD는 "이번 공연은 '오페라 스타'를 출연했던 4명의 가수 김종서, 박기영, 박지윤, 박지헌 등이 함께 무대를 가진다"며 "4명이 각자의 음색을 나타내면서도 하나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 PD는 올해 '오페라 스타'의 연출을 맡았다.

    김종서의 말이다.

    "20년간 독학으로 노래한 저에게 처음으로 발성과 호흡을 알려준 프로그램이 tvN의 '오페라 스타'였다. 정말 고맙다. 하지만 더 감사한 일은 프로그램을 같이 준비하면서 가족처럼 친해진 가수 동료들이 생겼다는 것. 그냥 이대로 끝내기는 아쉬워 한 번 더 뭉치기로 했다. 저와 박기영, 박지윤, 박지헌과 함께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장르, 음색, 팬층이 모두 다른 우리가 하나가 된 것은 오페라 덕분이다." 

    이번 콘서트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6회 릴레이로 열린다. 개성 넘치는 4명 각자의 음악도 들을 수 있고 또 '오페라 스타'에서 인기를 얻었던 아리아도 함께 들을 수 있다.

    류 PD는 "공연 막바지 24일 2회 연속 펼쳐지는 4명의 합동공연에서는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완성도 높은 무대로 음악적 조화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한편 공연은 오는 2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 스퀘어에서 열린다.   

    ▶한국 록 음악가, 김종서.

    부활과 시나위로 데뷔. 총 9집까지 낸 록의 대표주자. '아름다운 구속', '겨울비', '대답 없는 너'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으며 라이브에서 더욱 폭발적인 힘을 발휘하는 대한민국 라이브형 아티스트의 개척자이자 선두주자.

    ▶2012 '오페라 스타' 우승의 주인공, 박기영.

    2012년 4월 신보<엄마 딸이니까요>를 발표하여 가수로서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으며 모던 록부터 발라드, 오페라까지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는 싱어송라이터.

    ▶발라드 가수 박지윤.

    1997년 하늘색 꿈으로 데뷔. '성인식', '난 남자야' 등 내는 앨범마다 센세이션을 일으키던 화제의 주인공. 현재 드라마, 영화 등에서 자신의 매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2012년 2월 <나무가 되는 꿈>을 2년여 만에 발표. 새로운 자신의 음악색깔을 보여줌.

    ▶호소력 짙은 목소리, 박지헌.

    V.O.S.로 데뷔해 '눈을 보고 말해요', '큰일이다' 등의 곡을 히트시키며 가창력을 인정받고 이후 솔로로 독립. 2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싱글 음반<Only you>를 발표. 다수의 OST에 참여했고 '오페라 스타'를 통해 새로운 면모를 보여줌.

    글, 사진 :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