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기피증 시달리는 소심한 여인, 고현정그녀의 운명을 바꾸는 4명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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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고현정, 유해진, 성동일, 이문식, 고창석.
꽃미남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던 고현정이 영화 ‘미쓰GO’(감독 박철관)에서 색다른 배우들과 같이 연기해 화제다.
29일 오후 5시 서울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고현정은 선배이기도 한 네 배우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먼저 고현정은 극중 자신의 로멘스 상대역인 유해진에 대해 “없는 듯한 존재감을 느끼게 만드는 신비한 힘이 있다”며 “다른 분들에게 피해를 안 주려고 할 정도로 현장에서 조용해서 배려를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 분위기를 주도하는 선배 성동일에 대해서는 “정말 재밌다. 차에서 내리는 것만 상상해도 웃음이 나올 정도”라며 “심각한 장면이나 지루한 순간도 유쾌하게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현장에서 많이 부딪치지 않은 고창석과 이문식에 대해서는 “연기에 대해 진지하고 섬세하다"며 "이번 작품이 워낙 연기를 잘하는 두 선배 덕을 톡톡히 봤다”고 밝혔다.
‘미쓰GO’는 최악의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는 소심한 여인 천수로(고현정 분)가 우연히 범죄에 휘말리며 범죄의 여왕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영화. 고현정 외에 유해진, 성동일, 이문식, 고창석 등이 출연한다.
고현정과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미쓰GO’는 내달 21일 개봉 예정이다.
글, 사진 :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