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이장우와 뜨거운 하룻밤...허걱! 임신?워커홀릭 싱글女 김선아 "이제는 있어보이는 노처녀"
  • "사랑은 쿨하게 인생은 스트레이트하게"

    결혼보다 일이 좋다는 워커홀릭 독신女, 김선아. 그녀가 술에 취해 젊은 백수 이장우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게 된다. 그리고 임신까지…. 스트레이트하게 달려온 그녀의 쿨한 인생에 신선한 꼬임이 생기는데...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에서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아이두 아이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흥행메이커, 배우 김선아(37)가 맡았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도 '노처녀' 이미지로 승부를 본다. 하지만 찌질하고 궁상맞은 노처녀가 아니다. 화려하고 당당한 싱글로 돌아왔다.

    김선아는 극 중 구두에 미쳐 직접 회사를 세우고 자수성가하는 인물이다. 지금까지 김선아의 캐릭터와는 뭔가 달라도 다르다. 그는 “극중 사는 집이 엄청나게 크다. 더 놀라운 것은 구두만 모아놓은 방이 따로 있다"며 "지금까지 드라마에서 살던 집과 환경에 비하면 이미 많은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변화는 이 뿐만이 아니다. 상대역과의 나이차도 역대 최고다. MBC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7살 어린 현빈과 호흡을 맞췄지만 이번 드라마에서는 11살 어린 이장우를 파트너로 맞았다. 능력있는 여성의 상징이 연하남이라면 김선아는 '끝판왕' 수준. 게다가 이번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인 두 사람의 베드신은 이미 장안의 화제가 된지 오래다.

    연하남과의 베드신에 대해 묻는 질문에 김선아는 “장우씨의 경우는 남자다운 느낌도 있고 귀여운 느낌도 있어 좋았다"며 "등을 과감히 노출하자는 제안은 제가 직접 했다"고 말했다. 과감한 노출을 스스로 유도한 것은 여배우로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한편 16부작으로 편성된 이번 드라마는 '더킹 투하츠'의 후속으로 오는 30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글, 사진 :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