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해군참모총장, 14일 진해 해사에서 군사교류 협력방안 논의 연합훈련 정례화․해군회의 격상․방산협력 증진 등 협력 발전 기대
  • 해군은 14일 “오늘 최윤희 해군참모총장은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레이 그릭(Ray Griggs) 호주 해군참모총장(중장)과 한․호주 해군 간 군사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해군은 “최 총장과 그릭 총장은 양국 해군 수뇌부 회의에서 한․호주 해군 인사들의 교육교류 활성화, 한․호 해군회의 격상, 연합작전능력 향상방안 등 군사교류 협력 및 방산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 레이 그릭(Ray Griggs) 호주 해군참모총장과 최윤희 우리 해군참모총장의 모습. 호주 해군은 재래식 잠수함 운용 및 제조기술이 뛰어나다.
    ▲ 레이 그릭(Ray Griggs) 호주 해군참모총장과 최윤희 우리 해군참모총장의 모습. 호주 해군은 재래식 잠수함 운용 및 제조기술이 뛰어나다.

    해군에 따르면 양국 해군참모총장은 이번 회의에서 준장 급을 대표로 하는 기존의 해군회의를 참모차장급으로 격상시키고,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함정 상호방문 및 연합훈련 정례화, 고위급 교류 및 위․수탁 교육 활성화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호주가 상당한 노하우를 가진 잠수함 등 함정건조 및 운용 노하우 공유 등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군은 “그릭 호주 해군참모총장의 방한과 양국 수뇌부간 회의를 통해 한․호주 양국 해군 간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 해군은 호주 해군과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7차례 해군회의를 갖고 군사교류협력을 해왔다.

    그릭 호주 해군참모총장은 우리 해군의 공식초청으로 지난 13일 3박 4일의 일정으로 방한하였다. 그릭 총장은 14일 오전 평택 2함대사령부를 방문해 천안함 잔해와 잠수함 전단을 둘러본 뒤 15일에는 주요 방산업체와 부산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