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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N의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가족'에 출연하는 배우들. 왼쪽부터 변우민, 박상면, 임 호, 한고은, 김성수, 김빈우.
김빈우가 자기자랑(?)을 했다.
김빈우는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BN의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가족'(극본 박경수/연출 이재갑)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에 이어 MC로도 맹활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빈우는 "자랑은 아닌데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채널A 연예정보프로그램과 tvN '코미디빅리그3' MC를 모두 맡아 열심히 하고 있다"며 "뭐든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배 연기자 박상면은 "가리지 말고 열심히 해야한다"며 "작품 가리다가 나이 먹으면 끝"이라고 김빈우를 거들었다. 또 그는 "2000년에는 작품 제의가 20~30편 들어온 적도 있었다"며 "지금은 완전 작품 하나도 간신히 들어 온다"고 신세한탄까지 해 취재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빈우는 '수상한 가족'에서 철없는 부잣집 외동딸 '민아리' 역할로 박상면은 영화 '넘버3'이후 오랜만에 케릭터 강한 조폭 '천억만' 역으로 돌아온다.
한편 '수상한 가족'은 네 명의 이복형제와 한 아버지라는 독특한 가족을 배경으로 가족 간의 사랑, 형제간의 우애를 감동과 유머로 그려내는 가슴 따뜻한 휴먼 드라마다. 김성수 한고은은 터프한 열혈 형사 천이백 역과 까칠하지만 엉뚱한 매력의 요가강사 천지인 역으로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오는 9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 된다.
글 : 윤희성 기자 ndy@newdaiy.co.kr
사진 : 양호상 기자 n2cf@new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