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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청장 김영후)은 2일 오후 정부대전청사에서 ‘제2회 전국 어린이 그림․글짓기 공모’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병역은 나라사랑의 첫걸음’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3월 19일부터 4월 13일까지 전국 3~6학년 초등학생들이 공모한 그림 4,026점, 글짓기 1,678작품 등 5,704작품이 접수됐다.
어린이들의 작품은 모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표현력, 창의성, 조화, 완성도, 주제적합성, 구성, 논리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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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군산 용문초교 4학년 박요한 군의 작품 '우리는 천하무적'.
대상인 국방장관상은 그림 부문에 군산 용문초등학교 4학년 2반 박요한 군, 글짓기 부문은 서울 길음초등학교 5학년 5반 최리아 양이 선정됐다. 이외에 금․은․동상․입선 38명에게는 병무청장상이, 특별상 2명에게는 두산동아 사장상을 소정의 부상과 함께 수여한다.
박요한 군이 그린 그림은 ‘육․해․공군 함께하면 우리는 천하무적’이라는 제목으로 “육․해․공군의 군인 아저씨가 다함께 나라를 지켜주어 국민이 안심하고 행복할 수 있다”는 내용을 밝고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리아 양은 ‘대한민국의 세 가지 보물’이라는 주제로 글짓기를 했다. 최 양은 고조선의 세 가지 보물인 청동거울, 청동검, 청동방울을 각각 태극기, 무궁화, 군인 아저씨에 비교해 애국심이 무엇인지 잘 설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양대 광고홍보학부의 임동환 교수는 “어린이들임에도 병역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해 감동받았다. 이런 어린이들의 마음이 사회에 전반으로 퍼져 병역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병무청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작을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정부대전청사 중앙홀, 6월 11일부터 6월 24일까지는 서울 혜화역 등 전국 곳곳에서 전시하고, 엽서 및 바탕화면으로도 제작해 배포하고, 병무청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 사이버 전시관을 마련해 전시할 계획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공모 작품을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어린이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널리 알리고, 공정한 병역이행 및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