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Plus '러브 액츄얼리' 출연김원효, 심진화 부부, 신혼생활 공개

  • '닭살지존' 김원효, 심진화 부부가 신혼집을 공개한다.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스칼라티움 웨딩홀에서 열린 SBS Plus '러브 액츄얼리' 제작발표회에 출연자로 참가한 김원효, 심진화 부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신혼집은 물론 생생한 신혼부부의 삶을 공개할 예정이다.

    심진화는 "김원효는 집에서는 실오라기도 하나 거치지 않는 버릇이 있는데 그게 제일 걱정"이라며 "촬영팀이 없는 방에서는 여전히 속옷도 입지 않고 지낸다"고 걱정거리부터 공개했다.

    김원효는 “제 집에서 옷을 입고 있는 게 불편하고 싫다”며 “저는 늘 그렇게 지냈고 심진화도 이런 부분을 잘 이해해주는 편이여서 문제는 없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그는 "방송때문에 제 집에서 옷을 입고 있어야 하는데 불편해 죽겠다"며 "방송에서 모자이크 처리가 된다면 실제 지내는 모습을 공개하고 싶다"고 폭탄발언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집에서 옷을 입지 않는 김원효의 습관은 부부금실에는 오히려 더 긍정적(?)인 듯 보였다. 

    심진화는 “아마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중 2세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현재 살이 좀 찐 상태라 임신 후에 더 찌는 것이 걱정돼 운동해서 살을 좀 뺀 후에 가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남편이 일이 끝나고 바로 집에 돌아와서 오히려 그게 걱정"이라며 부부금실을 은근이 자랑했다.

    이와 관련 김원효는 “다른 부부들에 비해서 우리만의 특별한 것이 있다면 아마도 체력일 것”이라며 “다른 부부들에 비해서 나이가 어리기에 아마도 가장 뜨거운 사랑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하며 남다른 부부호흡을 드러냈다.

    '러브 액츄얼리'는 예비부부(윤기원, 황은정), 신혼부부(김원효, 심진화), 결혼 15년차 부부(김보성, 박지윤)의 실제 사생활을 통해 어느 부부에게나 있을 만한 부부심리를 파악하고, 행복하기만 할 것 같은 연예인 부부들의 결혼 생활을 생생하게 보여줄 계획.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40분 SBS  Plus에서 방송되며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한편 김원효의 동료인 개그맨 이광섭이 이날 제작발표회 사회를 봐주면서 끈끈한 동료애를 자랑했다.

    글, 사진 :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