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후 2시 서울 장천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러브 어게인’(극본 김은희, 연출 황인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지수가 자신의 열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김지수는 지난달 19일 페이스북 계정 프로필란에 16살 연하의 연인 ‘로이 킴(Roy Kim)과 연애 중’이라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러브 어게인’ 제작발표회는 김지수가 열애 사실을 공개한 이후 첫 공식석상으로 취재진들의 관심이 크게 몰렸다.

    많은 관심이 부담스러울 법도 하지만 김지수는 '남자친구가 이번 작품을 응원해줬냐'는 질문에 "애인이랑 거리가 떨어져 있지만 영양제도 보내주고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준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난 다른 건 열심히 안 하는 게 있는데 사랑은 뎔심히 한다. 열심히 하고 싶다. 그래야 나중에 후회가 없다. 망설이고 주춤거리면 지나고 나서 내가 왜 사랑을 그렇게 하지 후회 되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랑이 혼자만의 노력으로 되는 부분이 아니다"라며 "마지막 사랑이 언제라고 장담할 수 없지만 늘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 마지막 사랑이라고 생각하며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지수는 1년 만의 복귀작 ‘러브 어게인’의 제목에 대해 "묘하게 제목하고 제 상황하고 맞다. 감독님이 그렇게 지은 것 같은데 제목이 좋았다. 제 상황이 아니어도 너무 설레더라"고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극중 김지수가 연기하는 주인공 지현은 실업자가 된 남편과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다 중학교 동창인 첫사랑 영욱(류정한 분)을 만나 흔들리게 되는 역할이다.

    한편, '러브 어게인'은 시골 남녀공학 중학교 졸업생들이 30년 만에 동창회를 위해 모이고 첫사랑과 재회한 남녀주인공이 순수했던 시절의 추억, 그리고 그에 상반된 현실의 무게에 직면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아내의 자격' 후속으로 오는 25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