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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국방부를 찾은 美국무부 커트 캠벨 차관보와 美태평양사령관 라클리어 해군대장은 김관진 국방장관과 정승조 합참의장에게 한미 공조에 대해 높게 평가하며, “미국의 한반도 방위공약 준수 의지는 확고하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국방부에서 美국무부 커트 캠벨 차관보를 만난 김관진 국방장관은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국이 단호한 입장을 취해준 데 감사한다. 오늘 유엔 안보리 성명이 나오고 빠른 시일 내에 대북제재가 나오도록 노력해 준데 대해서도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관진 장관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며, 북한은 응분의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캠벨 차관보도 “장관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유엔 안보리 성명 발표를 이끌어 낸 것 한미 공조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캠벨 차관보는 이어 “한미 양국의 노력이 유엔 안보리 국가들이 북한에 보내는 확실한 경고 신호가 될 것”이라며 “이는 북한의 추가적인 군사 도발을 방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6일 합참을 방문한 사무엘 라클리어(Samuel Locklear) 美태평양 사령관(해군대장)도 정승조 합참의장이 실패로 끝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지난 3월 핵안보정상회의 때 美태평양 사령부가 공동대응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시하자 “미국의 한반도 방위공약 준수 의지는 확고하다”며 “이번과 같은 긴밀한 공조와 지원이 바로 의지의 표현”이라고 답했다.
합참은 “정승조 합참의장과 라클리어 태평양 사령관은 북한의 군사적 추가도발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보고, 도발억제를 위한 노력과 도발 시 단호하고 강력한 응징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