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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은 17일 차기 당 대표와 관련해 "우리가 취약한 서쪽을 대변하는 분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비대위원은 YTN '강지원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서쪽이라는 것이 수도권과 충청, 호남인데 호남은 적절한 대표성이 있는 분이 없으니까 특별히 수도권을 대표하는 분이면 좋겠다는게 제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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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돈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은 17일 차기 당 대표와 관련해 "우리가 취약한 서쪽을 대변하는 분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 뉴데일리
현재 새누리당 차기 대표로는 6선인 강창희 당선자(대전 중구)를 포함해 수도권을 지역구로 둔 황우여(인천 연수구)·남경필(수원병), 정두언(서대문을), 정병국(경기 여주군양평군가평군)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는 각각 성추문 논란과 논문표절 의혹에 휩싸인 김형태 문대성 당선자의 처리에 대해 "언론에 난 것처럼 '지켜보자'는게 아니라 대학과 경찰의 수사가 시작됐으니 신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결과를 보면서 확실하게 처리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 "사안이 워낙 심각한 만큼 사실이 확인되면 궁극적으로 의원직 사퇴가 가장 낫다고 본다"고 말했다."사퇴는 현재로서는 본인의 의사가 아니면 안되기 때문에 확실하게 판단해 사퇴를 촉구하는게 나을 수 있다"고 했다.
이 비대위원은 새누리당의 대통령 후보 선출에 대해 "박근혜 위원장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대선을 앞두고 실제 총선에서 박근혜 위원장이 (국민들의) 판단을 받은 것 아닌가"라고 반문한 뒤 "이것보다 더 정확한 판단은 사실은 존재할 수 없다. 대통령 후보 경선은 사실상 의미가 없다"는 견해를 밝렸다.
이어 "경선을 해야 한다면 경선 규칙 같은 경우 2007년 경선 당시에도 많은 문제가 드러났으니 고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