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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류시원(40)이 결혼 1년 8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한 법조계 소식통은 "류시원의 부인 조수인(31)씨가 지난달 서울가정법원에 류시원을 상대로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조씨가 이혼 신청서를 제출한 이유와 조정 기일 등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류시원의 소속사 알스컴퍼니 측은 "개인적인 일이라 정확한 사정은 모른다"며 "사실 확인 후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9일 전했다.
지난 2010년 10월 무용학도 출신 조씨를 만나 결혼식을 올린 류시원은 결혼 3개월 만인 지난해 1월 딸을 낳았다.
현재 류시원은 5월 첫 방송되는 채널A 월화드라마 '굿바이 마눌' 촬영에 한창이다.
한편 지난 한 달 새 이혼 신청을 하거나 조정이 성립된 스타부부가 '네 커플'이나 돼 팬들의 우려가 커지는 양상이다.
전노민-김보연 부부를 시작으로, 서장훈-오정연 부부, 개그우먼 조혜련 부부 등 평소 '잉꼬커플'로 알려졌던 부부가 잇달아 파경 소식을 전하면서 연예가에 이혼 광풍(狂風)이 불어닥친 분위기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불규칙적인 생활과 밤낮이 바뀌는 라이프 스타일이 스타 부부에게 가장 큰 걸림이 되고 있는 요소"라며 "서로의 처지를 잘 아는 직종에 있다 하더라도 갈등을 제 때 풀지 못한다면 이들과 같이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를 수 있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