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분 한분 찾아 뵙고 절박함 끝까지 호소하겠다""민주, 김용민 말로만 사과…패륜 후보 감싸기"
  • ▲ 새누리당은 4.11 총선을 3일 앞두고 230명의 후보자들이 48시간 '유세 총력전'을 펼친다. ⓒ 연합뉴스
    ▲ 새누리당은 4.11 총선을 3일 앞두고 230명의 후보자들이 48시간 '유세 총력전'을 펼친다. ⓒ 연합뉴스

    새누리당은 4.11 총선을 3일 앞두고 230명의 후보자들이 48시간 '유세 총력전'을 펼친다.

    당 중앙선대위 이혜훈 종합상황실장은 8일 "새누리당 후보자 230여명은 오늘(8일) 자정부터 모레(10일) 자정까지 '48시간 투혼유세'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새벽시장, 골목길, 대학가, 식당, 민생현장 곳곳에서 국민 한분 한분을 찾아뵙고 진심을 보이겠다. 새누리당의 절박함을 끝까지 호소하겠다"고 했다.

    이 실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종합상황실 일일상황회의서 "야당의 19대 국회 과반의석을 저지하기 위해 비장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들 세력이 국회 과반의석을 차지하면 19대 국회는 국민과 싸우는 국회로 전락하고 만다"고 했다.

    서울 노원갑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의 '막말·패륜' 발언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실장은 "민주당은 말로만 사과할 뿐 상습적 언어성폭력과 패륜을 일삼는 후보를 아직 감싸고 있다. 이는 국민과 싸우자는 것"이라고 했다.

    최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과거 선거 결과를 언급하면서 "새누리당은 아직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 실장은 "지역마다 사정은 다르겠지만 많게는 8%, 어떤 지역은 10% 이상 빼야한다는 분석이 전문가의 중론이다. 일부 수치가 좋다고 선거 결과까지 이어진다는 것은 근거가 전혀 없다"고 했다.

    그는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선거이다. 새누리당은 과거가 아닌 미래, 분열이 아닌 통합을 향해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