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질을 정치武器化하였다가 당하는 민주당
그 이름을 입에도 담기 싫은 민주당 후보의 막말, 욕설, 노인폄하, 여성비하 발언이 시끄럽다.
이런 자를 공천한 민주당도 저질집단이란 증명이다.
趙甲濟
지난 2월10일 조선일보 崔普植 칼럼은 '내 이념의 정체성은 저질'이란 제목이었다. 그는 좌파 인사들이 퍼뜨리는 저질문화를 비판하였다.
<야당 정치인과 좌파 지식인들은 '저질(低質)'의 정치 위력을 알아챘다. 저질과 합작해 우파정권을 무너뜨릴 것이다. '나꼼수'류를 당(黨) 전당대회장까지 끌어왔다. 허접스러운 말들이 '교리(敎理)'요, 음모론이 '진실의 증거'로 바뀌었다. 서로 패권을 쥐기 위해 누구 입이 더 비속한지 '너절리즘'을 놓고 맞붙기도 했다. 그런 세계에서 한낱 비키니 인증샷만으로 분개하는 것은 옳지 않다.>
'좌익이 저질을 정치무기화하여 우파정권을 무너뜨릴 것'이란 표현이 재미 있다. '저질'이 무기화될 수 있는 사회와 국민도 저질이란 이야기가 된다. 그는 판사와 교육감까지 저질을 자랑스럽게 자행한다고 꼬집었다.
<이제 하수도가 하수도에 머물지 않고, 하수도가 넘쳐 상수도와 섞이고, 하수도가 상수도 행세를 하며, 하수도의 구정물을 대중이 멋처럼 유행처럼 들이켜고 있다. 현직 판사도 여기서 힘을 얻어 '가카새끼' '빅엿'을 날릴 수 있었다. '양심' 곽노현씨도 서울시교육감으로 복귀하자마자 "여러분들의 믿음과 응원에 힘입어 절대 쫄지 않고 반드시 이기겠다"고 헌사했다.>
崔 선임기자는, 좌파 세상에선 '저질'에 의문을 품는 것까지 허용되지 않는다고 지적하였다.
<머리가 제대로 박힌 정치인과 지식인이라면 어느날 한 번쯤 자신을 돌아볼 때가 있을 것이다. 내 이념의 정체는 '저질'이었을까. 나꼼수 같은 사회를 만드는 게 내가 꿈꿔왔던 세상일까. 정파적 입장에 함몰해 나도 썩어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의문을 품는 순간 이 세계에서는 변절자, 왕따가 될 소지가 높다.>
崔 기자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런 저질사회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한 것은 신문과 방송이다. 특히 신문과 출판의 漢字말살이 국민교양의 터전을 허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그 이름을 입에도 담기 싫은 민주당 후보의 막말, 욕설, 노인폄하, 여성비하 발언이 시끄럽다. 이런 자를 공천한 민주당도 저질집단이란 증명이다. 저질을 정치武器化하다가 당할 날이 올 것이다. [ 2012-02-10, 10:5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