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수 세븐이 연인 박한별과 결별 후 다시 재결합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 강심장 방송화면 캡쳐
    ▲ 가수 세븐이 연인 박한별과 결별 후 다시 재결합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 강심장 방송화면 캡쳐

    가수 세븐이 연인 박한별과 결별 후 다시 재결합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세븐은 “박한별과 7년이 되는 날 권태기가 엄습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09년 미국진출을 위해 한국을 떠나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박한별 역시 작품 활동 때문에 많이 힘들어 했다”며 “그 때문에 가끔씩 전화통화를 하면 자주 싸웠었다"고 힘들었던 시절을 전했다.

    또 "이후 비자문제로 한국에 들어올 일이 생겨 박한별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서로 생각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여서 싸움은 더 커지고 말았다”며 “밤새 싸우다가 결국 내가 먼저 이별을 통보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둘의 이별은 오래가지 않았다. 헤어진지 불과 4~5시간 만에 박한별에게 전화가 온 것.

    세븐은 "박한별의 미니홈피에 비공개로 올려져 있던 사진이 해킹돼서 기사가 100개 이상 떴더라. 만나서 의논하다가 헤어지자는 마음이 진심이 아님을 알게 됐다. 그렇게 떳떳하게 만남을 이어가게 됐다"고 전했다.

    7년간 박한별과 비밀연애를 이어오면서 방송에서는 '여자친구가 없다'라고 거짓말을 해야했던 세븐은 "7년간 떳떳해본 적이 없다. 늘 '여자친구가 없다'라고 말하는 것도 죄송했다. 이제는 당당할 수 있다"고 후련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YG 패밀리 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은 세븐, 거미, 빅뱅, 2NE1, 타블로, 싸이 등이 출연, 재기발랄한 입담을 과시했다. 또 2년 반 동안 ‘강심장’을 지켜온 MC 이승기가 하차해 아쉬움을 더했다. 후임은 개그맨 신동엽과 배우 이동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