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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새누리당 전 대표는 25일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북핵 문제가 의제에서 빠진 것은 아쉬운 일"이라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면서 차후 원전에 대한 기본인식의 전환과 함께 특별기구를 통한 철저한 안전성 점검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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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준 새누리당 전 대표는 25일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북핵 문제가 의제에서 빠진 것은 아쉬운 일"이라고 말했다. ⓒ 연합뉴스
그는 "핵안보정상회의는 인류를 핵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도록 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인 만큼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회의가 핵테러 방지 및 핵물질 방호라는 특화된 주제를 다루는 회의라는 이유로 북핵 문제가 의제에서 빠진 것은 아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핵재앙의 공포는 핵무기에서만 비롯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지난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처럼 우리 주변의 원전이 재앙의 진원지가 될 수 있다. 아무리 대비를 철저히 해도 원전의 안전성을 100%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을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고리원전 1호기의 정전사고로 원전의 안전성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점도 거론했다.
"고리1호기는 설계수명이 만료됐지만 지난 2008년 정부의 승인으로 수명이 연장된 원전으로, 본 의원은 과거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수명이 다한 원전의 사용 연장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기고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이번 일을 계기로 특별기구를 구성해 국내 원전의 안전성을 철저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점검결과를 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원전 문제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 원전으로 인한 재앙을 막기 위해 지금이야말로 원전에 대한 우리의 기본인식을 재점검할 때"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