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33.1%, 오병윤 30.3%···인물론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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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서구을에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지난 2월9일 출마를 선언하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연합뉴스
호남에서 대이변을 꿈꾸는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의 상승세가 파죽지세다.
22일 <서울신문>과 여의도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자신의 고향인 광주 서구을에 출사표를 던진 이정현 후보는 33.1%를 얻어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민통-통진 양당 단일후보인 오병윤 후보의 지지율은 30.3%였다.
불모지 호남에서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이정현 후보는 지난 9일 <KBS> 여론조사에서도 1위를 기록했었다.
‘인물론’ 대결이다. 당 지지율에서 새누리당(15.9%)이 민주통합당(50.7%)에 크게 뒤쳐지는 상황에서 이정현 후보는 자신의 역량을 내걸고 승부에 돌입했다.
‘호남예산 지킴이’로 통하는 이정현 후보는 국회 예산결산 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광주-전남 예산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크게 인정받고 있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이 의원이 진정성을 갖고 지역을 위해 의정활동을 해 온 점에 지역민들이 공감하기 시작했다. 특히 공무원 등 오피니언 리더를 중심으로 이정현 후보에 대한 관심과 지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