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까지… 대한의원 본관 2층서천연두 퇴치 선구자 송촌을 만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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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역사문화원은 22일 오는 11월 29일까지 대한의원 본관 2층 의학박물관에서 ‘마마야 물렀거라 지석영 대감 행차시다’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초의 근대식 의과대학인 의학교 초대 교장으로서 근대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연두 퇴치의 선구자 송촌 지석영 선생의 생애를 돌아보는 이번 전시회는 3개의 전시실에서 각각의 테마별로 활동상을 소개한다.
제 1전시실 ‘지석영 선생님 나오신다’에서는 지석영 선생의 홍패(과거합격증), 과거시험 답안, 자전석요, 대한제국 훈장 등이 전시된다.
제 2전시실 ‘두창 마마는 물러가라’에서는 종두침, 종두의술개업인허장, 종두귀감 등 종두법 치료와 관련된 자료들을 전시한다.
제 3전시실 ‘조선 백성을 구하리라’에서는 의학교설립청원서, 의학교진급증서 등 의학교 초대 교장으로서의 활동상을 볼 수 있다.
의학역사문화원 정준기 원장은 “근대 선각자, 선구적 의료인, 교육자라는 지석영의 다양한 면모를 입체적으로 보여주고자 특별전을 개최했다”며 “다양한 유물과 자료를 통해 지석영의 삶과 업적을 재조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회 입장은 무료이며 월요일~금요일은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