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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엠펍에서 열린 tvN ‘슈퍼디바 2012’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가수 인순이가 가장 기억에 남는 참가자로 22살과 24살 주부를 꼽았다.
이날 인순이는 "아마도 심사를 하면서 가장 많이 흔들리는 사람이 내가 아닐까 생각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2살인데 일찍 결혼해 남편의 아이와 자신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참가자가 있었다"며 "일찍 시집가는 것도 아쉬운데 남편의 아이까지 키운다는 것에 딸을 둔 입장에서 많이 속상했다”고 전했다.
또 "그런데 그 참가자의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눈이 나를 무너지게 했다”며 “한없이 간절해보여서 눈물이 났다. 그래서 아직도 가슴에 많이 남아있다"고 전하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이에 주영훈은 "사실 인순이 씨가 그의 남편을 많이 혼내기도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으며, 인순이는 "'자네, 잘 해야 되네'라고 말했다”고 눈길을 끌었다.
tvN '슈퍼디바 2012'는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그 동안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토너먼트 방식을 도입해 최종 우승자에게는 음반제작비를 포함한 상금 3억원과 해외 여행권, 다이아몬드 목걸이, 고급 생활가전 등을 지급한다.
한편, '슈퍼 디바 2012'는 오는 23일 밤 11시 첫 방송을 시작하며, 오는 5월 4일부터는 16강 생방송 경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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