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촬영, 첫 만남에 키스한 이보영"친해진 계기 됐다"며 엄태웅 싱글벙글
  • 
  • ▲ 왼쪽 이보영, 엄태웅.
    ▲ 왼쪽 이보영, 엄태웅.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KBS 새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보영이 상대배우 엄태웅과 처음 만나 키스신을 촬영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 날 이보영은 "평소에 친분이 있던 사이도 아니었던 엄태웅과 제가 처음 만나 촬영한 장면이 키스신이었다"며 "엄청 어색하게 촬영했지만 막상 촬영을 끝낸뒤 급속도로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보영은 "역시 첫인사는 키스"라며 농담을 건넸다. 청순한 이미지로 각인된 그의 입에서 수위 높은 농담이 나와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 왼쪽 이보영, 엄태웅.
    ▲ 왼쪽 이보영, 엄태웅.

    이와 관련 엄태웅은 "키스신 이후로 친한 친구로 발전했다"며 "이젠 카카오톡으로 연락도 자주하는 사이가 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아직 촬영이 많이 진행되지 않아 자주 보지는 않았지만 오랜친구처럼 잘 지낸다"며 "이제는 '절친(절친한 친구)' 수준으로 친하다"고 우정을 과시했다.

    이보영도 엄태웅을 '오빠'라는 호칭으로 부르며 편안하고 친한 사이임을 드러냈다.

    한편 욕망에 대한 슬픔을 다루는 KBS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는 21일 9시 55분에 첫방송된다. 

    글/사진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