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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북송 문제로 북한 인권에 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한미 양국의 전문가들이 북한 강제수용소의 참상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북한 관련 인터넷매체인 `엔케이뉴스(www.nknews.org)'는 13일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가 다음달 10일 워싱턴 D.C에서 북한 강제수용소에 관한 국제회의를 연다고 전했다.
회의에서는 나치 강제수용소 및 옛 소련 수용소에 대한 발표와 북한수용소에서 생활한 탈북 여성의 증언 등이 진행되고,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대북인권특사와 마르주끼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참석하는 오찬도 마련된다.
데이비드 호크 전 국제사면위원회(AI) 미국지부장, 수전 솔티 북한인권연합 대표,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등이 회의에 참석한다.
앞서 미 의회 산하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는 지난 5일 중국의 탈북자 북송에 관한 청문회를 개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