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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작년 우주 로켓 발사 분야에서 미국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1일 장젠헝(張建恒) 중국항공우주과학기술그룹(CASC) 부총경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전국인민대표대회에 참석한 장 부총경리는 중국이 작년 역대 가장 많은 19기의 로켓을 발사했다면서 같은 기간 미국은 18기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국은 작년 36기의 로켓을 발사한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로켓을 많이 발사한 나라가 됐다.
장 부총경리는 중국이 올해도 21차례 로켓을 발사해 30기의 인공위성을 우주 공간에 쏘아 올릴 것이라고 공개했다.
여기에는 실험용 우주 정거장인 톈궁(天宮) 1호와 유인 상태에서 도킹을 시도하게 될 선저우(神舟) 9호도 포함된다.
장 부총경리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중국이 로켓과 위성 각 100기를 쏘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 부총경리는 CASC의 작년 영업 이익이 1천억위안(약 17조7천억원)을 기록했고 총자산은 2천억위안(약 35조5천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