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언제 이승기를 오빠라고 불러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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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의 제작발표회가 참석한 이윤지가 연하인 이승기를 오빠라고 부르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이윤지는 이승기보다 어려보여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냐는 질문에 "제가 이승기를 언제 또 오빠라고 부를 수 있겠냐"며 "그 기회를 낚아채서 쭉 오빠라고하면서 즐겨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첫 리딩 현장에 나갈 때 개인 옷 입고 나가는 걸 본 엄마가 '이래서 승기 동생 되겠냐'고 말씀하시더니 옷을 갈아 입혀 주시더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에 이승기는 "대본 리딩 때 이윤지가 아틀란티스 소녀처럼 입고 와서 깜짝 놀랐다.  나이 차이는 전혀 걱정 없을 것 같더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이윤지는 극중에서 이재하(이승기 분)의 동생으로 특권의식 없는 남한 공주 이재신 역을 맡았다.

    '더킹 투하츠'는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가상 설정 아래, 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빠지게 된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와 천방지축 남한 왕자 이재하가 서로에 대한 편견과 주변에서 펼쳐지는 방해를 딛고 사랑을 완성해 나가는 휴먼 멜로 블랙 코미디.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