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어리지만 키스신 만큼은 오빠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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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하지원이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MBC 드라마 '더킹 투하츠'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 하지원이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MBC 드라마 '더킹 투하츠'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8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에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의 제작발표회가 참석한 하지원은 이승기와 키스신을 찍은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하지원은 “오늘 아침에 키스신을 찍고 왔다. 입술에 하는 키스신이 아니고 목에 하는 키스신이다. 저보다 이승기가 더 대담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에서도 키스신은 내가 더 많이 찍었을텐데 나보다 잘 리드하더라”며 “나이에 비해 성숙한 것 같더라. 친하지 않은 상태에서 찍게 돼 걱정이 많았는데 이승기가 잘해줬다”고 덧붙였다.

    또한 연하남인 이승기와의 호흡에 대한 질문에 하지원은 “다른 작품에서도 저보다 어린 배우와 많이 호흡을 맞췄다. 이승기와는 다른 때보다 나이차가 더 많이 난다”며 “하지만 막상 승기 씨와 호흡을 맞춰보니 생각만큼 어리지 않더라. 때로는 오빠 같아서 연기하기 편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나이 차이에 대해 신경쓰면 연기하는데 지장이 있을 것 같다”라며 “두 사람의 나이 차이보다는 두 배우의 느낌이 잘 맞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이에 대해 신경쓰고 강박관념을 갖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극중에서 북한 특수부대 여자 최초 1호 교관으로 남자들도 쉽게 감당하지 못한다는 북한 최고 특수부대에서 살아남은 전설적 인물 김항아 역을 맡았다.

    '더킹 투하츠'는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가상 설정 아래, 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빠지게 된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와 천방지축 남한 왕자 이재하(이승기)가 서로에 대한 편견과 주변에서 펼쳐지는 방해를 딛고 사랑을 완성해 나가는 휴먼 멜로 블랙 코미디.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

  • ▲ 하지원이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MBC 드라마 '더킹 투하츠'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