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4월 총선 2차 공천자 명단 발표
  •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열심히 뛰었지만 아쉽게 공천을 받지 못한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열린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저는 이번에 공천 못받은 분들도 새누리당의 중요한 자산이라 생각한다. 비록 이번에 기회 가지지 못한다 하더라도 우리 정치를 바로 세우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큰 길에 끝까지 함께 해주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공천위는 이날 오전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경선지역과 전략지역 등을 보고한 뒤 추가 단수지역과 전략지역 공천자, 경선지역 등이 포함된 100여 곳의 2차 공천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의 이러한 발언은 이번 공천에서 25% 컷오프와 20% 전략지역 선정 등에 따른 대규모 '물갈이'에 따른 탈락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자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권영세 사무총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 전 기자들과 만나 "경선지역은 50곳 전후, 전략지역은 10여곳이 추가 선정 될 것이다. 비대위 회의 직후 발표 하겠다"고 밝혔다. 권 사무총장은 "경선지역은 후보자가 2배수 내지 3배수로 압축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