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망 과부하 막는 국내 자체 기술 해외 수출과부하 및 배터리 소모시간 줄여… 작년 6월 적용SKT, 솔루션 등 기술 제공… 삼성전자, 해외 판매
  •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29일 MWC에서 무선통신망 과부하를 방지하는 국내 독자 기술(Smart Push)을 해외로 수출하는 데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푸시는 각종 메신저·SNS 서비스와 스마트폰이 서로의 상태 확인을 위해 주기적으로 주고받는 연결유지 신호(Keep Alive)를 별도 서버에서 통합 관리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연결유지 신호 발생과 함께 통신망 과부하를 줄일 수 있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양사가 보유한 통신망 관련 핵심 역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푸시의 해외 사업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지난 27일 MWC에서 관련 협약을 맺었다.
     
    SK텔레콤은 관련 솔루션 및 기반 기술을 제공하고 삼성전자는 해외 판매 시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국제표준기구인 GSMA를 통해 스마트 푸시의 국제 표준화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해외 판매 기회를 모색키로 했다.

  • ▲ ⓒ서비스 개념도
    ▲ ⓒ서비스 개념도


     
    스마트 푸시는 ▲불필요한 데이터 통화를 감소해 휴대폰 배터리 소모 및 데이터통화료를 절감케 하며 ▲메신저·SNS업체들의 연결 유지신호 관리를 대행해 장비 투자비 절감 및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하게 한다.

    또한 ▲통신사는 메신저·SNS 서비스의 서버 장애 시 발생할 수 있는 부팅 후 데이터 쏠림 현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통신망 과부하 문제를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는 “앞으로 스마트 푸시를 각종 교환기 장비 등 삼성 자체 제품과 묶어 해외에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이종봉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은 “지난해 6월 도입한 이래 메신저 앱으로 인한 통신망 과부하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등 획기적인 통신망 운용 효과를 보고 있다”며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IT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