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긱스 역전 결승골맨시티 승점 2점차 바짝 추격
  • ▲ 박지성 선수.ⓒ연합뉴스
    ▲ 박지성 선수.ⓒ연합뉴스

    라이언 긱스의 결승골로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노리치 시티를 꺾었다.

    맨유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 시티의 카로우 로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노리치에 2-1로 승리했다. 박지성은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맨유는 전반 초반 노리치의 좌우 측면을 흔들었다. 전반 7분에 루이스 나니의 크로스를 받은 폴 스콜스가 머리로 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초반 역습을 당한 노리치의 역습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37분 노리치가 데 헤아 골키퍼의 선방에도 불구하고 동점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린 윌브라엄의 슈팅이 데 헤아 골키퍼 선방에 맞고 나오자이를 주은 홀트가 골문을 등진 뒤 슛을 날려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무승부로 끝날것 같던 경기는 백전노장 라이언 긱스가 마무리 지었다. 후반 추가 시간 애슐리 영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긱스가 페널티 아크 오른쪽으로 쇄도해 왼발로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승리로 맨유(19승4무3패)는 승점 61점이 됐고 승점 63점으로 리그 1위에 올라있는 맨체스터 시티(20승3무3패)를 바짝 추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