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국립외교원장에 김병국
  • ▲ 왼쪽부터 안호영, 김성한, 김병국 내정자ⓒ뉴데일리
    ▲ 왼쪽부터 안호영, 김성한, 김병국 내정자ⓒ뉴데일리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외교통상부 제1차관에 안호영(56) 주(駐)벨기에·유럽연합 대사를, 제2차관에 김성한(52)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각각 내정했다.

    또 하반기 신설되는 국립외교원 초대 원장에 김병국(53)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을 내정했다.

    안호영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 외무고시 11회로 공직 생활에 입문한 이후 재정경제부 경제협력국장, 통상교섭본부 통상교섭조정관, G20 대사 등을 거쳤다.

    실무 경험과 조직 관리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는 것이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

    김성한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고려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 사회과학원 연구원,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등을 거쳤다. 미국정치연구회장, 한국국제정치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 내정자는 현재 대통령 외교안보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김 병국 내정자 역시 서울 출신으로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동아시아연구원장, 하버드대 이사회 자문교수, 고려대 평화연구소장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