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신 서울시의원 분석결과 발표 김 의원 “남녀공학, 지역 여건 등에 따라 차이 커”
  • ▲ 김명신 서울시의원.ⓒ 사진 출처=김명신 의원 홈페이지
    ▲ 김명신 서울시의원.ⓒ 사진 출처=김명신 의원 홈페이지

    서울 일반계 고등학생 100명 가운데 8명은 징계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교별 징계학생수는 최소 3명에서 최대 629명으로 무려 200배차가 났다.

    김명신 서울시의원이 24일 공개한 지난해 서울 일반고 178곳의 자퇴 및 징계학생수 분석결과를 보면 전체 학생 23만4천442명 중 출석정지, 교내봉사 등 징계를 받은 학생은 8.1%인 1만8천965명이었다. 여기에는 자퇴, 전학 등도 포함됐다.

    유형별로는 교내봉사 9천794명, 사회봉사 2천686명, 특별교육이수 1천377명, 출석정지 743명, 전학 1,270명, 퇴학 98명, 기타 30명 등이었다. 자퇴학생은 2천967명이었다.

    학교별 징계학생수는 매우 큰 차를 보여줬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성동구 무학여고는 징계학생이 3명으로 가장 적었다. 징계학생수가 가장 맣은 학교는 강서구 화곡고로 629명이었다.

    결과를 공개한 김 의원은 “남녀공학, 지역 여건 등에 따라 학교별 징계학생수가 많은 차이를 보였다”며 “학생인권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교육청이 학교의 학칙과 생활규정 등을 분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