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 필하모닉… 25일 국민대서 공연음악으로 환자에게 ‘용기’와 ‘희망’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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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년 11월 서울대병원 로비에서 열린 공연.
22일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의사들로 구성된 ‘서울의대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오는 25일 오후 5시 국민대 콘서트홀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오케스트라는 1928년 창단돼 국내 아마추어 연주단체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의대 교향악단 동아리 출신의 선후배들로 구성됐다.
1989년 창단 이래 예술의전당, 유니버셜아트센터, 장천아트홀 등에서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또한, 서울대병원에서 환자를 위한 희망의 음악회, 정명훈과 함께하는 어린이를 위한 희망의 음악회(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 등 뜻 깊은 활동을 이어왔다.
이날 연주회에는 서울대병원뿐만 아니라 의료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교수, 개원의, 전공의, 의대생 등 4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매주 틈나는 대로 서울의대 학생강의실에 모여 연습을 해왔다.
연주회에서는 베버의 ‘마탄의 사수 서곡’, 그리그의 ‘페르 귄트 모음곡 제1번’, 베토벤의 ‘교향곡 제8번’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지휘는 소월아트심포니오케스트라의 윤용운 음악감독이 맡는다.
유형래 단장은 “음악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 여러분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작으나마 희망과 용기를 드리고자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