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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코리아는 8월 국내에서 미국 NFL(전미토론대회, National Forensic League)이 인증하는 공식 영어 토론대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1925년 시작한 NFL은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나 린든 존슨 전 미국 대통령 등 수많은 유명 인사가 거쳐 갔으며 미국의 4대 고교생 토론대회로 전통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미국 유명 대학들은 NFL 수상실적을 입학전형 시 교과성적 외 참고자료로 활용해 가산점을 주기도 한다고 NFL코리아 측은 전했다. 한국대회에서의 수상 실적이 미국에서와 똑같이 인정받을 수 있게 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특히 한국대회 결승 수상자 6명에게는 미국 각 주(州) 대표들이 경합하는 '전국 챔피언십' 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준다.
한국대회는 5~7월 예선을 거쳐 8월 11~1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결승을 치른다. 온라인 접수는 NFL코리아 홈페이지(www.nflkorea.or.kr)에서 한다.
NFL 관계자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매년 NFL 수상자들을 백악관 만찬에 초대한다"며 "한국대표가 전국 챔피언십에서 당당히 입상한다면 백악관에서 미 대통령을 만나 한국의 위상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