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인들 대체로 "승부조작은 불가능"플레이 상황을 조작하는 것은 가능 할 수도
  • 프로야구계가 혼란에 빠졌다. 프로야구에도 승부조작이 있었다는 구체적 진술이 검찰조사에서 나왔고 넥센 히어로즈의 문성현(21)도 브로커의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결국 완전히 없었다고는 말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지훈련을 떠난 프로야구팀 감독들과 야구인들은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을까?

    스포츠서울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삼성의 류중일 감독은 "선수, 코치를 지낸 감독으로서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실책도 일부러 하는 것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류 감독은 "초구에 볼을 던지는 것 정도는 교묘하게 위장할 수 있을지 몰라도 실책은 다 보이게 돼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 자이언츠의 양승호 감독은 "플레이 상황을 조작하는 건 가능성이 있다고 해도 승부조작까지는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KIA 타이거즈의 선동열 감독도 "승부조작이 가능한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병훈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야구는 승부조작이거의 불가능하다고 본다"며 "선발로테이션에 포함된 투수 아니면 할 수가 없고 구원 투수들은 자기가 언제 나갈지알고그러겠나"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