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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은 13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을 ‘결정질 태양전지 모듈’ 분야 성능검사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기술표준원은 “지금까지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2006년 6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이 2006년 9월 ‘결정질 태양전지 모듈’ 성능검사기관으로 지정되어 시험검사업무를 추진 중이며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 품목에 대한 인증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표준원은 “2007년 이후 ‘결정질 태양전지 모듈’에 대한 인증 건수는 751건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세계 태양광시장의 호전 정도에 따라 인증 수요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결정질 태양전지 모듈’의 경우 다른 신․재생에너지에 비하여 인증 수요가 적지 않은데 KTC가 구축한 장비․인력 등이 지정요건을 충족하고 있고, 향후 인증수요의 증가, 기관 간 경쟁을 통한 서비스 향상 필요성 등을 검토하여 이번에 KTC를 성능검사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기술표준원 지식산업표준국 성시헌 국장은 “이번 KTC의 성능검사기관 추가지정으로 시험․인증 서비스가 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이르면 올 상반기 중 신재생에너지 7개 분야 26개 품목에 대한 적정성 재검토, 품목별 성능검사기관의 시험 현황, 향후 인증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재생에너지 인증․시험 서비스 개선방안’도 내놓을 예정이다.
기술표준원은 “2011년 말 기준으로 세계 태양광 시장은 250억 달러, 발전용량은 23.2GW로 2010년에 비해 설치량이 32% 성장했고,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율은 170MW(7.3%)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며 “(태양광 시장은) 전 세계적인 설비투자 과잉, 폴리실리콘 단가 하락 등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시장이 다소 주춤하고는 있으나, 신규 수요의 증대, 중국 등 주요국의 산업 구조조정 등으로 올 하반기부터는 어느 정도 회복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증 수요도 여기에 맞춰 늘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