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울타리도 지켜내지 못하고 있어""병이 났거나 죽은정당, 식물정당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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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은 6일 같은 당 심대평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4.11 총선 준비를 소홀하게 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은 새로운 정치, 새로운 인물을 원하고 있다. 대표직을 사퇴하고 총선 불출마 선언이라도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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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은 6일 같은 당 심대평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 연합뉴스
그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이름까지 바꿔가며 연일 정책을 쏟아내고 있는데 선진당은 너무 조용하다"고 했다.
"남들은 100m 달리기를 시작했는데, 우리 당은 아직 신발 신을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 총선을 치르겠다는 것인가, 말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박 의원은 "정당이 지나치게 조용하면 병이 났거나 죽은 정당이거나 식물정당이라는 말"이라고 했다.
"이회창 전 대표가 당을 살리기 위해 대표직을 사임하고, 불출마선언을 한 지 석달이 지났지만 당은 하나도 변한 게 없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심 대표는 책임져야 한다. 충청이라는 울타리도 지켜내지 못하면서 어떻게 국민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나. 기득권을 포기하고, 사즉생(死則生)의 심정으로 정치하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