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중형엔진… 경제성 중시 수요층 공략기존 엔진 대비 연비 7.7%… 출력 4.2% 향상샤시통합제어시스템, 터보GDi 전모델 기본적용
  • 현대자동차는 6일 기존 2.0 가솔린 모델에 적용됐던 세타Ⅱ 엔진 대신 새로운 ‘2.0 누우 CVVL’ 엔진을 적용한 쏘나타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누우 2.0 CVVL은 흡기 밸브를 엔진 회전 속도에 따라 높이를 제어함으로써 흡입 공기량을 최적화해 엔진의 연비 및 성능을 극대화하는 연속 가변 밸브 리프트(CVVL, Continuously Variable Valve Lift) 기술이 적용됐다.

    시동 초기에는 CVVL을 이용해 흡기량을 적게 유지함으로써 미연소된 가스인 탄화수소(HC)의 양을 줄여준다.

    누우 CVVL 엔진을 적용한 신형 쏘나타는 최고출력이 기존 대비 7ps 향상된 172ps에 이르며 최대토크는 기존 대비 0.3kg.m 향상된 20.5kg.m를 확보했다.

    연비 또한 기존 대비 7.7% 향상된 14.0km/ℓ를 확보했다.(자동변속기 기준)

    또한,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함께 조향력을 조절해 차량 안정성을 향상시켜주는 샤시통합제어시스템(VSM)을 세단과 터보GDi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차량 정지 시 자동으로 엔진을 정지시키고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을 재시동하는 ISG(Idle Stop&Go) 시스템을 적용한 ‘블루 세이버’ 트림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 같은 성능 개선을 바탕으로 경제성을 중시하는 수요층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14.8km/ℓ의 동급 최고 연비를 자랑하는 ‘쏘나타 블루 세이버’는 기본형인 그랜드 모델에 ISG 시스템과 함께 버튼 시동 스마트키, 최고급 인조가죽 시트 등 고급 편의사양을 적용해 고객들의 선호도를 높였다.

    가격은 ▲그랜드 2,210만원 ▲블루세이버 2,330만원 ▲프라임 2,380만원 ▲럭셔리 2,450만원 ▲프리미어 2,580만원 ▲톱 2,670만원 ▲로얄 2,820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 2.0 터보모델 가격은 기존과 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