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손실 72.9%… 당기순손실 56.3% 개선
  • LG전자의 지난해 매출은 2010년 대비 감소했지만 손실이 개선돼 전반적으로 흑자 경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1일 지난해 본사 기준 매출 28조971억원, 영업손실 2,992억원, 당기순손실 2,77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010년 본사 기준 매출 29조2,385억원에 비해 3.9% 감소한 결과다. 하지만 영업손실 1조1,046억원, 당기순손실 6,359억원에서 영업손실은 72.9%, 당기순손실 56.3%가 각각 개선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동단말기와 텔레비전 등 주력 제품에서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이 증가하고 비용 감축 등으로 인해 사실상 전년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LG전자 이사회는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200원, 우선주 1주당 2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해외법인 포함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실적은 1일 오후 공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