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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자매 가수 윙크(강주희·강승희)가 28년 동안 한 이불을 덮고 잤다고 밝혀 화제다.
26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동생 강승희는 "28년간 언니와 항상 같은 침대에서 잤다"면서 "집에 방이 많지 않아 한 방을 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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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희는 "넓지 않은 침대지만 언니가 늦게 들어오기라도 하면 그렇게 이 침대가 넓어 보일 수가 없다"며 끈끈한 자매간의 정을 과시했다.
이에 언니 강주희도 "나중에 결혼해서 각자 떨어져서 잠을 자거나 승희 대신 옆에 남자가 있으면 이상할 것 같다"고 밝혔다.
강주희는 "아는 선배에게 '동생과 한 방을 쓴다'고 말했더니 깜짝 놀라시며 '너희 이상하다'고 말했다"는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윙크의 가슴 아픈 '눈물의 가족사'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동안 미모를 가진 윙크의 어머니는 고운 미모와 달리 이혼을 하면서 홀로 4남매를 키우며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언젠가 대학 등록금으로 밤새 걱정하는 어머니 몰래 아버지를 찾아간 윙크는 약속과 달리 한 푼도 도와주지 않고 거절한 아버지의 모습이 아직까지 마음의 상처로 남아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도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