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대비 에너지 소비 14% 절감 실외기 파이프 길이 1천미터까지 확장
  • ▲ ⓒ전시회 부스 전경
    ▲ ⓒ전시회 부스 전경

    LG전자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공조 전문 전시회인 ‘아쉬레 엑스포’에 참가해 주력 에어컨 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는 200 평방미터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가정용은 물론 상업용 및 초고층 빌딩용 친환경 고효율 제품을 전시했다. 

    주력모델인 ‘멀티 브이 III(Multi V III)’는 기존 상업용 에어컨대비 에너지 소비를 14% 절감시켰고 실외기 파이프 길이를 약 1,000미터까지 늘릴 수 있어 초대형 건물 설치에도 용이하다. 

  • ▲ ⓒ상업용 에어컨 주력모델인 '멀티 브이 III(Multi V III)'
    ▲ ⓒ상업용 에어컨 주력모델인 '멀티 브이 III(Multi V III)'

    LG전자는 이 제품이 지난해 북미 최고 권위의 탄소라벨 인증기관인 ‘카본 펀드(Carbon Fund)’로부터 업계 최초로 ‘카본 프리(Carbon Free)’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 냉동공조협회(AHRI: Air-conditioning, Heating and Refrigeration Institute)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등급도 받았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올해 미국 내 상업용 에어컨 시장에서 지난해 대비 50%이상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AE사업본부장 노환용 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LG에어컨의 차별화된 친환경, 고효율 기술력을 다시한번 입증했다”며 “앞선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의 선두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82회를 맞는 ‘아쉬레 엑스포(AHR Expo: International Air-Conditioning Heating Refrigerating Exposition)’는 30개 국가의 2,000여개 업체에서 5만4,0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조 전문 전시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