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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민주통합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에서 김부겸 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다. ⓒ양호상 기자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김부겸 최고위원(사진)은 재야 운동권 출신의 3선 의원이다.
손학규 전 대표의 측근인 그는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지역주의 극복을 주창하며 지역구인 경기 군포를 떠나 야당의 ‘불모지’인 대구 출마를 선언해 주목을 받았다.
1977년 유신반대 시위로 구속되고 1980년 ‘서울의 봄’ 당시 학생운동을 주도하다 또다시 구속돼 실형을 살았다. 1992년에도 ‘이선실 사건’에 연루돼 불고지죄로 구속되는 등 3번의 군사정권에서 모두 구속되기도 했다.
1988년 한겨레민주당 창당에 참여하며 정계에 입문한 뒤 1991년 3당 합당에 반대한 세력이 남은 ‘꼬마 민주당’에 입당했다. 1995년 노무현 전 대통령, 김원기 전 국회의장이 주축이 된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의 막내로 활동했다.
1997년 통추가 해체될 때 한나라당에 합류한 뒤 2000년 군포에서 배지를 달았고 당내 소장 개혁파로 활동했다. 2003년 7월 한나라당을 탈당해 열린우리당 창당에 참여했고 이후 17대, 18대 의원에 당선됐다.
▲경북 상주(54) ▲서울대 정치학과 ▲16, 17, 18대 국회의원 ▲열린우리당 원내수석부대표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