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규가 하늘에서 내려준 선물이네요..
  • ▲ 3년 전 신종플루로 막내 아들을 잃었던 배우 이광기가 득남했다.  ⓒ 연합뉴스
    ▲ 3년 전 신종플루로 막내 아들을 잃었던 배우 이광기가 득남했다. ⓒ 연합뉴스

    3년 전 신종플루로 막내 아들을 잃었던 배우 이광기가 득남했다.

    12일 이광기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의 관심과 기도로 조금 전 3.15kg의 남자아이를 출산했습니다 너무 감격스런 날입니다 . 하나님 축복과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눈물이 나네요. 우리아이가...만감이 교차하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축하의 말을 전하는 팬들에게 "모두 감사해요. 기쁩니다! 행복합니다"라며 행복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광기의 아내 박지영 씨는 12일 오전 9시 59분 께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출산했으며, 산모와 태아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가 잘 클 수 있기를 기도할게요", "석규도 하늘에서 바라보고 있을거예요", "괜스레 저도 눈물이 나네요", "진짜 축하드려요", "아가야..건강해"라는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앞서 이광기 부부는 2009년 신종플루로 7살 아들 석규를 잃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이후 이광기는 석규의 보험금 전액을 월드비전에 기부하고,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 어린이 돕기에 나서는 등 슬픔을 뒤로한 채 국내외 자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큰 감동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