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ky’ 서양인이 동양인의 작은 눈을 비하할 때 쓰는 표현
  • ▲ 미국 유명 피자가게의 영수증에 논란이 일고 있다. ⓒ A씨트위터
    ▲ 미국 유명 피자가게의 영수증에 논란이 일고 있다. ⓒ A씨트위터

    미국 유명 피자가게의 영수증에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일간지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7일 20대 한국계 여성 A씨가 뉴욕 맨해튼 인근의 파파존스 피자가게에서 주문자 이름에 ‘lady chinky eyes(찢어진 눈의 여성)’이란 내용이 적힌 영수증을 받고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A씨는 영수증을 촬영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 이름은 '찢어진 눈'이 아니다"라는 글을 올렸고 일부 네티즌이 영수증을 보고 업체에 전화를 걸어 항의를 했다.

    하지만 미국 파파존스 매장은 “바쁘게 일하다 보니 통상 손님들을 ‘푸른 눈의 여성’, ‘그린 셔츠의 남성’과 같은 식으로 표현한다”고 해명했다.

    이어 한국 파파존스는 “미국 파파존스 측에서 공식적으로 신속히 사과하고 해당 직원에 대한 인사조치를 진행했다. 이번 불미스러운 사고에 대해 충격을 받았을 교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chinky’은 ‘금이 간, 찢어진’을 뜻하며 서양인이 동양인의 작은 눈을 비하할 때 쓰는 표현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