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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랜드로버가 선보인 모델들이 세계 유수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신이 났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5일 “영국 프리미엄 세단의 전통을 이어가는 재규어와 럭셔리 SUV의 최강자 랜드로버가 2011년 한 해 동안 전세계적으로 명망 높은 상을 대거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그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최강의 성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자랑했다.
2011년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英<오토익스프레스(Auto Express)>의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시상식에서 ‘베스트 콤팩트 SUV(Best Compact SUV)’로 선정됐고, 英<BBC>의 탑기어(Top Gear)가 수여하는 ‘2011 올해의 차(2011 Car of the Year)’로도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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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랜드로버의 라인업. 이보크를 중심으로 레인지로버, 디스커버리4, 프리랜더2 등이 보인다.
이보크는 또 스코틀랜드 자동차 기자 협회(Association of Scottish Motoring Writers)가 선정한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Scottish Car of The Year)’ 및 ‘베스트 콤팩트 SUV(Best Compact SUV)’로도 선정됐다. 英<카디자인뉴스(Car Design News)>의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Car Design of the Year)’ 상도 받았다.
이보크는 美<모터트랜드(Motor Trend)>, 캐나다의 <Auto123.com>, <오토모빌매거진(Automobile Magazine)>, <디사이시브 오토매거진(Decisive Auto Magazine)> 등 미국, 캐나다, 독일, 아프리카, 브라질 등의 매체로부터 50여 개 이상의 상을 받기도 했다.
재규어에게도 2011년은 기념할만한 해다. ‘올 뉴 XJ’와 ‘XF’도 전세계 유명 매체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올 뉴 XJ’는 세계적인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심사한 ‘2011 올해의 차(International Car of The Year, ICOTY)’ 에서 ‘올해의 럭셔리카(International Luxury Car of the Year)’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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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규어의 라인업. XKR 쿠페를 중심으로 XF, 올 뉴 XJ가 있다.
‘XF’는 英<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로부터 ‘지난 10년간 최고의 차(Car of the Decade)’로 선정됐다. 지난 10년 동안 30만 명 이상의 독자들에게 소유 차량에 대한 만족도를 실시해 XF는 성능, 디자인, 핸들링, 편의성 등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역대 재규어 양산차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하다는 ‘XKR-S’는 獨<아우토빌트 스포츠카(Auto Bild Sportscars)>로부터 ‘2011 올해의 스포츠카'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 세계 자동차 전문가와 언론들이 이처럼 재규어 랜드로버에 찬사를 보낸 2011년이었지만 한국 소비자들의 눈은 조금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랜드로버 이보크를 보는 ‘눈’은 비슷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사전 예약 때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재규어 ‘올 뉴 XJ’와 ‘XF’ 등도 예년에 비해 선전했다고 한다.
하지만 포르쉐의 고향에서도 ‘올해의 차’로 꼽힌 재규어 스포츠카 XKR 시리즈는 한 자리수 판매에 그쳐 매우 저조했다. XF 3.0 디젤 또한 거의 판매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의 마케팅 총괄 이정한 이사는 “2011년 한 해 동안 재규어 랜드로버가 수많은 수상을 하며 혁신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을 세계적으로 입증했다. 2012년에는 재규어 XKR-S 국내 출시 등 지속적인 라인업 강화와 마케팅으로 국내 고객에게도 재규어 랜드로버의 우수함을 더욱 널리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