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교많은 김형준데리고 다니고 싶을 정도에요~
  • 배우 박광현이 가수 김형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케이블채널 KBS드라마 토요드라마 '자체발광 그녀'(극본 유영은, 연출 이정표)의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서울 강남 역삼동 노보텔 앰버서더에서 배우 소이현 박광현 김형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극중 라이벌로 출연한 김형준과 박광현은 실제로 10살 차이가 난다.

    이날 박광현은 나이차이로 인한 대립에 대한 우려를 "김형준을 보면 딱 10년 전 내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정리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10년이라고 하니 정말 많이 차이나는 것 같은데...실제 김형준이 항상 웃고 누나 형들에게 잘해 그런 나이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저 역시 제 나이가 29살에 멈춰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세대차이이나 그런 것은 느껴지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김형준은 항상 웃고 누나들, 형들에게 재롱을 떤다"며 "친동생 삼고 싶을 정도로 애교가 많아서 대립도 없고 항상 데리고 다니고 싶다"며 김형준을 칭찬했다.

    또한 박광현은 오랜만의 로맨틱 코미디의 복귀한 점에 대해 “‘단팥빵’ 이후 로맨틱 드라마는 처음이다. 당시에는 밝고 명랑한 캐릭터였지만 이번 ‘자체발광 그녀’에서는 일에만 열중하고 예의 없는 성격의 인물”이라고 배역을 소개한 뒤, “평상시에 해볼 수 없는 까칠한 행동들을 마음껏 하며 대리만족하고 있어 행복하다”고 솔직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박광현은 극중 방송국 예능 PD 노용우 역을 맡았다. 잘생긴 외모에 뛰어난 학벌과 패션 감각까지 갖춰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는 캐릭터로, 방송사 여직원뿐 아니라 여자 연예인들의 시선까지 잡는다. 그러나 자존심이 강해 자신의 이혼 경력에 예민해 일에만 몰두하고 워커홀릭이기도 하다.

    ‘자체발광 그녀’는 방송국을 배경으로 예능 구성작과 전지현(소이현 분)과 스타PD 노용우(박광현 분), 그리고 톱스타 강민(김형준 분)의 삼각 로맨스를 그린다.

    방송국에서 벌어지는 주인공들의 일과 사랑, 꿈을 리얼하게 담아낼 예정으로, 오는 1월 7일 오후 10시 40분 1, 2회가 연속 첫 방송되며, 매주 토요일 밤 12시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