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초 레이싱걸 이미지 벗으려 스커트도 안 입어"
  • 여배우 오윤아가 방송 중 가난 때문에 꿈을 포기했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려 화제다.

    지난 3일 방송된 스토리온 '이미숙의 배드신(Bad Scene)'에 출연한 오윤아는 인생의 가장 힘든 순간인 '배드신(Bad Scene)'을 묻는 질문에 "어렸을 때 집안 형편이 어려워 무용에 대한 꿈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 현대 무용을 무척 배우고 싶었는데 상황이 좋지 않아 레슨비를 내지 못해 결국 그만뒀다"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날 오윤아가 눈물을 그칠 줄 모르자 곁에서 지켜보던 개그맨 김영철은 휴지를 계속 뽑아주며 오윤아를 달래기에 여념이 없었다는 후문.

  • 오윤아는 "연기자 데뷔를 준비했던 당시 레이싱 모델의 이미지를 떨쳐버리기 위해 스커트나 네크라인이 깊게 파진 옷 등 조금이라도 노출이 있는 의상은 무조건 피했다"며 연기자로서 변신을 위해 남몰래 노력했던 사연을 밝혀 MC와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이외에도 오윤아는 출산 후 완벽한 바디라인을 되찾은 오윤아만의 관리비법, 배우로서 바쁜 스케줄과 육아를 병행하는 노하우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미숙의 배드신'은 힘들었지만 스타들의 인생 전환점이 됐던 '배드신(Bad Scene)'을 풀어내는 인생 토크쇼. MC 이미숙만이 할 수 있는 직설 화법과 개그맨 김영철의 맛깔나는 찰떡궁합을 바탕으로 스타들의 진솔한 내면 인터뷰를 담아내고 있다. 스토리온에서 매주 화요일 밤 11시 본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