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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시사주간 US뉴스&월드리포트는 2012년 새해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고 미국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30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이 잡지는 정치 칼럼니스트인 스콧 갤러퍼가 쓴 `2012년 10가지 예언'이란 칼럼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서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를 근소한 차이로 누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공화당은 대선에서는 패하지만 의회 선거에서 승리를 거둬 상ㆍ하 양원을 장악할 것이라고 점쳤다.
또 미국 경제는 "미미하지만 느린 속도로 발전할 것"이라고, 유럽경제는 "위기의 구렁텅이에서 그럭저럭 헤쳐나가면서 국가 디폴트 사태를 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오바마 재선 여부의 지표이기도 한 미국의 실업률은 11월 현재 8.6%에서 대선일 8.1%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시장은 바닥을 치고 반등할 것이란 전망도 덧붙였다.
국제정세와 관련해선 이란이 핵무기 개발에 성공하지 못하고 시리아의 독재자 바샤르 알 아사드는 민중 봉기로 권좌에서 쫓겨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수지인 워싱턴타임스 기자와 존 베이너 공화당 원내대표 보좌관으로 일한 갤러퍼는 "내년 이맘 때 이 기사를 다시 읽으면서 눈물을 흘리지 않을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