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선진당은 27일로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과의 회동에 대해 "청와대의 거듭된 제의에 국가 안위를 고려해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진당 문정림 대변인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된 상황을 설명하고, 사망 이후 초당적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청와대의 거듭된 제의에 국가안위를 고려해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제의를 받아들인 배경에 대해서는 "국가안보와 국민의 안위를 생각하는데 여야, 다수 및 소수 정당이 있을 수 없다"면서 "정부나 정치권에서 성급하게 쏟아내는 발언으로 인한 혼란을 피하고, 국론 분열을 최소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선진당은 이어 "국가안보는 확고히 하고, 정책은 유연하게 해야 한다"면서 "정부와 정당이 향후 대응방안을 놓고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선진당은 여야 정당 가운데 가장 먼저 대통령과의 회담을 제안했으나 지난 22일 열린 여야 대표 회담 대상에서 제외돼 강하게 반발했다.

    선진당은 특히 청와대로부터 22일 오후에 별도 만남을 갖자는 제안을 받았으나, 예정에 없던 별도 회담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