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차원에서 표하는 것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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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세훈 국정원장이 2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 출석에 앞서 위원장실로 향하고 있다. ⓒ 연합뉴스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은 20일 김정일 사망과 관련해 "정부 차원에서 조의를 표하는 것은 어렵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 원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밝히며 "국회, 정당, 민간 차원의 조의는 전향적으로 논의해 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 원장은 특히 정부 차원의 조의 표명에 대해서는 "그럴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고 정보위 간사인 민주당 최재성 의원이 전했다. 최 의원은 "조의가 조문보다 낮은 사안인 만큼 당연히 조문도 안된다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원 원장은 "미국과 일본의 조의 표명도 김정일 위원장에게 한 것이 아니라 북한 주민에게 한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