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 비상경계태세 돌입
  • ▲ 김정일 사망 ⓒYTN 캡처
    ▲ 김정일 사망 ⓒYTN 캡처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김정일의 사망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긴급 소집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으로부터 김정일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일정은 모두 취소됐다.

    현재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관계 장관들과 함께 김정일 사후 대책과 대북 대응 태세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김성환 외교통상, 류우익 통일, 김관진 국방, 맹형규 행정안전 장관과 원세훈 국정원장, 하금열 대통령실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이날 김정일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 위기조치반 및 작전부서 관계자들을 긴급 소집해 경계태세 강화 방안을 논의한 뒤 비상경계태세 강화조치를 하달했다.

    한편, 북한의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매체들은 김정일이 열차에서 육체적 과로로 17일 오전 8시30분 사망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2011년 12월17일 8시30분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다가 겹쌓인 정신육체적 과로로 하여 열차에서 서거하셨다”고 보도했다.